3월 18일(월)부터 현대차의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60, GV70·GV80 EV, 기아차의 EV6 등 전기차 17만 대에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시정조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하고 대상차량 확인, 조치 내용등도 알아보겠습니다.
제작결함 내용
이번에 문제가 되고 있는 부품인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 Integrated Charging Control Unit)는 전기자동차의 충전과 배터리 관리를 담당하는 핵심 부품 중 메인입니다.
충전 방식의 제어, 충전 전류&시간설정, 충전상태 모니터링 등 충전의 관리를 하며, 배터리 용량, 수명 진단 관리, 과충전/방전 관리, 냉난방 제어 등의 배터리 관리를 합니다.
배터리의 온도를 적정범위 유지 시티고 배터리 냉각 시스템 또한 제어하는 등의 아주 중요한 부품입니다.
이에 따라 주행 중 차량 멈춤 뿐 아니라 배터리 관리 오류로 과열 또는 화재 위험이 있고, 배터리 과충전, 충전시 과열 및 발열, 배터리 용량 감소, 충전 속도 저하등 심각한 위험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조차에서는 간단히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Integrated Charging Control Unit)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전압 배터리(12V 배터리) 충전이 불가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에 따라 리콜한다고는 했지만 심각한 상황입니다.
리콜 대상 차량
현대자동차 총 대상차량 총 대수는 113,916대입니다.
■ 현대 아이오닉5 : 2020.09.10~2024.02.29 제작된 차량 총 66,322대
■ 현대 아이오닉6 : 2022.01.28~2024.03.04 제작된 차량 총 20,085대
■ 현대 제네시스GV60 : 2021.03.05~2024.03.05 제작된 차량 총 10,086대
■ 현대 제네시스GV70 EV : 2022.02.11~2024.03.04 제작된 차량 총 5,164대
■ 현대 제네시스GV80 EV : 2021.06.08~2024.02.29 제작된 차량 총 5,101대
기아자동차 EV6 - 2021.07.06~2024.03.04 제작된 차량 총 55,628대입니다.
리콜 대상 확인 및 해결
리콜이 시행되면 차량 제조사에서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 및 문자를 발송합니다.
기다리지 마시고 아래의 자동차리콜센터에 들어가셔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 입력하시면 바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리콜 대상 여부 확인하시고 제조사 지정 서비스센터에 일정 예약하시고 꼭 직접 방문하셔서 수리받으셔야 합니다.
현대자동차 서비스 네트워크 검색 및 예약 하기
제네시스 서비스 네트워크 검색 및 예약하기
기아차 서비스 네트워크 AUTO Q 검색 및 예약하기
현대차(myHyundai) 기아차(MyKia) 어플을 사용하시는 분은 훨씬 편하게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서비스 센터들은 평일 09:00~17:00, 토요일 09:00~12:00( 그것도 일부 센터만) 운영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이 평일에 가셔야 할 듯합니다.
리콜 초기에는 많은 고객이 한꺼번에 몰릴 수 있으니 꼭 예약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조치도 우선은 소프트웨어만 업데이트합니다. 소요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예상입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후 문제가 있는 차량은 통합충전제어장치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대략 2시간 10분 정도 예정이라고 합니다.
테슬라의 독주로 시작된 전기차가 품질의 안정화가 완전히 되기 전에 수없이 쏟아지고, 각국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위해 지원금을 마구 뿌리는 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자동차가 단순히 기계장치였을 때는 간단히 진단하고 정비할 수 있었는데 이젠 전기장치가 되어가서 무슨 문제가 발생할지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솔직히 도로에서 전기차 만나면 무섭습니다.
ICCU 소프트웨어 오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미 차량을 구입하신 분들은 최대한 빠르게 리콜 대상 확인하시고 빠른 조치받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리콜이 순전히 국내 고객만을 위해 진행된 것인지 미국시장의 문제를 염두해서 진행한 것인지 찝찝합니다. 자국민이 최고로 대우받는 시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