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023년 10월 EV 데이에서 EV2, EV3, EV4, EV5 등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를 공개했었습니다.
EV for all 모두를 위한 전기차를 향해 가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최근 EV3가 출시되고 주행거리와 가격등으로 꽤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후 중국에서 먼저 출시됐던 EV5 및 EV4의 출시일 및 가격등을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EV5
EV5 모델의 경우 중국에서 2023년 11월 17일에 이미 출시 되었으며 기아 옌청 공장에서 생산되고 현지기준 1회 충전거리 720km 입니다.
전장 | 4,615mm |
전폭 | 1,875mm |
전고 | 1,715mm |
휠베이스 | 2,750mm |
전장 4,615mm
전폭 1,8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750mm 입니다.
배터리는 64.2, 88.1kWh LFP(리튬 인산철)가 장착됩니다.
중국 160kW(220마력)의 모터성능을 내며 상위 트림의 경우 70kW 모터가 추가 가능합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5인치 온도 조절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49,800 위안, 달러로는 2만 700달러, 원화로는 2,683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가격이 3만 7000달러인 테슬라 모델Y의 판매가격과는 엄청난 차이가 나며 중국 현지업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하며 포기할 수 없는 중국시장에 공격적으로 가격을 책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중국내 판매실적은 11월 104대, 12월 347대 였었는데 3월까지 누적판매는 2720대로 전해집니다.
5달 평균으로 544대가 판매가 된 것이니 상당히 우려가 되는 수준입니다.
이후 계속 지켜봐야 겠습니다.
참고로 호주에서는 약 4만 6,000달러(약 7만 호주 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EV5 한국 내수 모델
대한민국 내수형 모델은 프로젝트명 OV1k로 2025년 출시 예정이며
Autoland 광주에서 생산 예정입니다.
ccNC 이외에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HDA 2, RSPA(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등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기존 V2L 보다 발전된 차량·전력망 양방향 충전 기술인 V2G가 적용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00~500km.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5,000만원대, 롱레인지 5,700만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EV4
쿠페형 4도어 전기 세단 EV4도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
원래는 2024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였으나, 2024년 1월 25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 상반기로 출시를 연기한다고 기아차가 밝혔습니다.
이유는 품질 개선과 전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알려졌지만 전세계적으로 도리어 전기차 판매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시장만 줄어들고 있는데 가장 큰 요인이 차량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EV4 양산차량은 컨셉트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은 노즈와 루프 스포일러는 차량의 스포티한 프로필을 보완하며 헤드라이트가 후드 가장자리까지 확장되어 있습니다.
듀얼 12.3인치 화면의 차세대 ccNC 인포테인먼트가 탑재 예상됩니다.
플랫폼은 EV3, EV5랑 같은 전륜 기반 E-GMP가 탑재됩니다.
배터리는 EV3와 동일하게 인도네시아 소재 HLI그린파워 공장에서 생산되는 3원계 NCM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 2공장에서 EV3와 함께 생산될 것으로 판단되며 내수용으로는 K3의 후속으로 북미에 출시한 K4를 출시하지 않고 이 차로 대체될 예정으로 보입니다.
K4 국내시장에 꼭 출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V4의 시작 판매가격은 약 3만 5,000달러부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기아자동차의 EV4, EV5 모델 출시일, 가격, 사양등의 내용등을 알아보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언론에서만 나오는 캐즘은 전기차 제작사들이 국내시장에서 너무 큰 욕심을 부리기 때문에 생기는 기이한 현상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지자체 보조금이 소진되면 국가보조금도 같이 못 받게 되는 이 정부의 구매보조금 지원 행태도 엉망이구요.
전기차는 누구에게 자랑하는 럭셔리차가 아닙니다.
불편을 감수하며 지구환경을 생각하며 구입하는 차량이었는데 여전히 불편한 충전인프라와 불안한 차량 품질, 지나치게 비싼 판매가격....
세계에서 보면 작고 지나치게 폐쇄적인 대한민국 시장.. 언제까지 소비자만 바보가 되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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